병증
계(悸)
悸
계(悸): 고전 의서에서 확인되는 병증·소견 또는 의학 개념이다. 연결된 기록은 의서와 조문에 따라 나누어 원문, 번역, 해설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의서에서 확인한 원문
상한론 · 소양병 · 제264조
少陽中風,兩耳無所聞,目赤,胸中滿而煩者,不可吐下,吐下則悸而驚。현대어: 소양(少陽)에 중풍(中風)하여 양쪽 귀에 들리는 것이 없고, 눈이 붉으며, 가슴 속이 가득 차고 번조(煩)한 자는 토(吐)하거나 하(下)하게 해서는 안 된다. 토하거나 하하게 하면 계(悸, 가슴 두근거림)하고 놀라게 된다.
해설: 특정 소양병 증상에서 토법과 하법의 금기 및 그로 인한 부작용을 기술한다.
상한론 · 소양병 · 제265조
傷寒,脈弦細,頭痛發熱者,屬少陽。少陽不可發汗,發汗則譫語,此屬胃,胃和則愈,胃不和,煩而悸。현대어: 상한(傷寒)에 맥이 현세(弦細)하고 머리가 아프며 열이 나는 자는 소양(少陽)에 속한다. 소양에는 발한(發汗)시켜서는 안 되는데, 발한시키면 전어(譫語, 헛소리)를 하게 되니 이는 위(胃)에 속한 것이다. 위가 화(和)하면 낫고, 위가 화하지 않으면 번조(煩)하고 계(悸, 가슴 두근거림)하게 된다.
해설: 소양병의 판별 기준과 발한법의 금기, 그리고 위(胃)의 상태에 따른 경과를 기술한다.
상한론 · 소음병 · 제318조
少陰病,四逆,其人或咳,或悸,或小便不利,或腹中痛,或泄利下重者,四逆散主之。현대어: 소음병(少陰病)에 사역(四逆)이 있고, 그 사람이 혹은 기침을 하고, 혹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혹은 소변불리(小便不利)하며, 혹은 복중통(腹中痛)이 있고, 혹은 설리하중(泄利下重)하는 자는 사역산(四逆散)으로 다스린다고 기록한다.
해설: 사역(四逆)이라는 공통 징후에 기침, 두근거림, 소변불리, 복통, 설리하중 중 어느 하나가 동반되는 상황을 묶는다.
문헌에서의 쓰임
원문에서 悸 표기를 포함한 조문을 출전과 번호에 따라 나누었다. 같은 표현이 단독 소견인지, 복합 병증인지, 처방 선택의 근거인지 전후 문맥과 함께 비교할 수 있다.
같은 표기라도 문헌과 문맥에 따라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 현대 진단명으로 곧바로 치환하지 않고, 후대 주석은 해석 주체와 출전을 분리해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