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조문
상한론집의 · 외대·옥함의 글자 차이와 통증의 경계를 함께 기록한 대목
傷寒五六日……若心下滿而硬痛者,此為結胸也,大陷胸湯主之。但滿而不痛者,此為痞,柴胡不中與之,宜半夏瀉心湯。 (外台。此條作太陽病下之。其脈促不結胸者。此為欲解也。……玉函。發熱下無者字。已。作以。但。作若。不中與之。作不中複與之也。)〔志〕此節分三段。上段言柴胡証具。雖下不為逆。複可與柴胡湯。中段言下之而成結胸。大陷胸湯。下段言痞証但滿不痛。不可與柴胡。而宜半夏瀉心湯。〔柯〕……此條本為半夏瀉心而發。故只以痛不痛。分結胸與痞。
현대어로 읽기
본문은 심하가 그득하고 단단하면서 아프면 결흉으로 보아 대함흉탕을, 그득하지만 아프지 않으면 비로 보아 반하사심탕을 제시한다. 《외대》는 이 조문을 태양병을 하법한 뒤의 맥촉과 결흉 여부로 시작하며, 《옥함》은 ‘이(已)’를 ‘이(以)’로 적는 등 여러 글자 차이를 남긴다. 〔志〕는 조문을 시호증이 남은 경우, 결흉이 된 경우, 통증 없는 비가 된 경우의 세 단락으로 나눈다. 〔柯〕는 이 조문에서 통증의 유무가 결흉과 비를 가르는 핵심이라고 풀이한다.
이 대목의 논지
《상한론집의》는 제149조를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외대》·《옥함》의 이본과 두 주석가의 구조 분석을 함께 제시한다. 독자는 같은 조문이 판본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와 후대 주석이 ‘통증 없음’을 어떻게 강조했는지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