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조문
상한론집의 · 놀람을 심허가 아닌 담의 불안으로 본 해석
傷寒八九日下之。胸滿煩驚。小便不利。譫語。一身盡重。不可轉側者。柴胡加龍骨牡蠣湯主之。……〔張〕此系少陽之裡証。諸家注作心經病。誤也。……驚者。膽不寧。非心虛也。……主以小柴胡。和解內外。逐飲通津。加龍骨牡蠣。以鎮肝膽之驚。
현대어로 읽기
〔장〕은 이 조문을 소양의 리증으로 보며, 심경의 병으로 풀이한 기존 주석에 이의를 제기한다. 놀람은 심이 허해서가 아니라 담이 편안하지 못해서 생긴다고 하고, 담음이 협중에 맺힌 까닭에 몸이 무거워 돌아눕지 못한다고 풀이한다. 소시호탕의 틀에 용골과 모려를 더한 까닭도 간담의 놀람을 가라앉히기 위한 것으로 설명한다.
이 대목의 논지
《상한론집의》가 인용한 장씨의 설명은 ‘놀람’의 소속을 둘러싼 주석가들의 차이를 선명하게 보여 준다. 심허 중심의 해석을 비판하고 소양·담음 중심으로 처방 구성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