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서의 편목
유문사친 · 칠방십제승묵정 1
七方十劑繩墨訂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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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사친 · 七方十劑繩墨訂一
方有七,劑有十,舊矣。雖有說者,辨其名而已,敢申昔人已創之意而為之訂。
夫方者,猶方術之謂也。《易》曰︰方以類聚。是藥之為方,類聚之義也。或曰︰方謂五方也。其用藥也,各據其方。如東方瀕海鹵斥,而為癰瘍;西方陵居華食,而多贅癭;南方瘴霧卑濕,而多痺疝;北方乳食,而多藏寒滿病;中州食雜,而多九疸食癆中滿、留飲、吐酸、腹脹之病。蓋中州之地,土之象也,故脾胃之病最多。其食味、居處、情性、壽夭、兼四方而有之。其用藥也,亦雜諸方而療之。如東方之藻帶,南方之丁木,西方之薑附,北方之參苓,中州之麻黃、遠志,莫不輻輳而參尚。故方不七,不足以盡方之變;劑不十,不足以盡劑之用。劑者,和也。方者,合也。故方如瓦之合,劑猶羹之和也。方不對病,則非方;劑不蠲疾,則非劑也。七方者,大、小、緩、急、奇、偶、複也;十劑者,宣、通、補、瀉、輕、重、滑、澀、燥、濕也。현대어: 방에는 일곱이 있고 제에는 열이 있다는 옛 구분을 다시 밝혀 바로잡겠다고 시작한다. 방은 약을 서로 모아 합하는 것이고, 제는 서로 조화시키는 것이라고 풀이한다. 이어 칠방을 대·소·완·급·기·우·복으로, 십제를 선·통·보·사·경·중·활·삽·조·습으로 열거한다. 이 대목은 각 범주의 세부 효능을 모두 확정하는 조항이 아니라, 뒤 논의를 여는 분류의 서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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