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서
상한론조변
傷寒論條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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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의 판본과 아래 원문의 전사본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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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표시
상한론조변의 편제와 독법
오랜 교감에서 비롯된 재편의 기획
기관 서지는 이 책을 명대 저술로 분류하며 1592년 간행본 계통과 지은이를 전한다. 후대의 사고전서 제요는 저자가 이십여 년 동안 구본을 널리 살펴 책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앞의 연대는 전하는 판본의 서지적 경계이고, 이십여 년이라는 기간은 후대 관찬 해제가 서술한 저술 과정이므로 두 기록을 합쳐 정확한 집필 시작 연대를 산출할 수는 없다.[주6][주1][주9]
책 앞머리에는 서문, 인용과 범례, 양병·음병도가 놓이고, 이어지는 본문은 권 1부터 권 5까지의 권차로 구성된다. 서술에 앞서 인용 원칙과 병을 나누는 도식을 제시한 구성은 뒤의 조문 배열이 단순한 목차가 아니라 일정한 독법에 따라 설계되었음을 보여 준다.[주7][주8]
조문을 옮기고 나누어 세운 독서 질서
구본과 이 책을 대조한 연구는 조문의 이동과 삭제뿐 아니라 문장의 추가, 여러 조문의 결합, 한 조문의 분할이 함께 이루어졌다고 분석한다. 따라서 이 책의 배열은 전승본을 그대로 복제한 결과가 아니다. 서로 떨어진 문장을 한 논지 아래 모으거나 한 덩어리였던 내용을 갈라 놓는 순간, 어느 문장이 같은 맥락에 속하는지에 관한 편집자의 판단도 본문에 새겨졌다.[주4][주10]
이러한 재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사례가 태양편의 삼분이다. 풍과 한, 영과 위의 관계를 기준으로 상·중·하의 세 갈래를 세움으로써 흩어진 조문을 하나의 분기 구조 안에서 읽도록 했다. 연구에서 ‘삼강정립’이라 부르는 이 구성은 기존 내용 위에 제목만 붙인 것이 아니라, 조문 사이의 선후와 대비를 다시 규정한 해석의 골격이다.[주4][주3]
두 원문에서 드러나는 편집 원리
〈양병음병도설〉은 육경의 ‘경’을 경락의 ‘경’과 같은 뜻으로 보지 않고, 유가의 육경에서처럼 하나의 ‘부(部)’를 가리킨다고 풀이한다. 이 설명에 따르면 태양·양명·소양·태음·소음·궐음은 여섯 경락의 이름에 한정되지 않고 병의 서술과 전변 순서를 조직하는 큰 구획이 된다. 육경에 대한 이 정의가 먼저 제시되기 때문에 뒤의 조문 이동도 단순한 위치 변경이 아니라 구획을 다시 세우는 작업으로 읽힌다.[주2][주8]
태양병 상편 서두는 태양을 풍한이 시작되는 곳으로 두고 영과 위가 각각 상한다는 원리를 제시한다. 이 문구는 풍이 위를 상한 갈래, 한이 영을 상한 갈래, 풍한이 영위를 함께 상한 갈래로 태양편을 삼분하는 근거가 된다. 앞의 육경 정의가 책 전체의 큰 경계를 마련한다면, 이 구절은 한 편 내부의 조문을 다시 나누는 세부 기준으로 작동한다.[주3][주4][주8]
이 배열 원리는 처방명만 따로 떼어 읽는 방식에도 한계를 긋는다. 예컨대 책에는 갈근탕 · 3827–3833행과 갈근탕 · 892–897행이 서로 다른 수록 대목으로 남아 있다.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두 대목을 하나의 용례로 합치기보다, 각각 어느 편과 앞뒤 조문에 배치되었는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 다만 현재 제시된 원문 근거만으로 두 대목의 구체적인 용례가 같거나 다르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주7][주8]
바탕 저술과 재편본을 함께 읽는 까닭
조문의 이동·삭제·분합은 바탕 저술과 주석서를 같은 문면으로 읽을 수 없게 만든다. 전승된 배열에서는 떨어져 있던 문장이 이 책에서 나란히 놓였다면 그 연속성은 편집자의 해석에 속하며, 반대로 본편에서 덜어낸 문장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본문의 경계를 달리 판단한 결과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이 제시한 질서를 이해하려면 재편된 배열이 무엇을 선명하게 만들었는지와 함께 무엇을 갈라 놓거나 배제했는지도 살펴야 한다.[주4][주10]
후대의 계승과 삼분 구조의 한계
사고전서 제요는 유창의 《상론편》이 큰 뜻에서 이 책의 설을 따라 더욱 펼쳤다고 평가한다. 이는 조문 배열을 해석의 핵심으로 삼은 시도가 후대 저술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가 되었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특정 저술이 그 견해를 계승했다는 사실을 후대 전체가 같은 배열에 동의했다는 뜻으로 넓힐 수는 없다.[주5][주9]
현대의 조문 구성 연구는 태양편의 삼분이 흩어진 문장을 풍·한과 영·위의 대비 속에서 연속적으로 읽게 한다는 점과 더불어, 복합적인 조문을 하나의 구도에 맞추는 데 대한 비판도 분석한다. 이 책의 의의는 원래의 유일한 배열을 복원했다고 단정하는 데 있지 않다. 전승본의 조문 질서에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구조를 제시함으로써, 배열 또한 주석과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뚜렷하게 드러낸 데 있다.[주4][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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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執遂竭二十餘年之力,悉考舊本,撰為此書。
원문이 있는 곳으로 이동六經之經,與經絡之經不同。六經者,猶儒家六經之經,猶言部也。
원문이 있는 곳으로 이동太陽一經,風寒所始,營衛二道,各自中傷。
원문이 있는 곳으로 이동구본과 조변본을 대조해 조문 이동·삭제·추가·분합과 태양편 삼강정립의 효과 및 비판을 분석한 연구다.
원문이 있는 곳으로 이동喻昌作尚論篇,大旨亦從有執之說而推闡之。
원문이 있는 곳으로 이동대만 위생복리부 중의약사, 傷寒論條辨
원문이 있는 곳으로 이동TheQi, 傷寒論條辨
원문이 있는 곳으로 이동方有執, 傷寒論條辨, 四庫本
원문이 있는 곳으로 이동四庫全書總目提要, 傷寒論條辨
원문이 있는 곳으로 이동안진희 외,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2016;29(1):1–15. DOI: 10.14369/skmc.2016.29.1.001
원문이 있는 곳으로 이동현재 연결된 연구 항목
원문·처방과 연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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