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조문
상한론조변 · 삼양합병에서 한법·하법과 백호탕을 나눈 대목
下之則額上生汗,手足逆冷,若自汗出者,白虎湯主之。……腹滿身重,不仁譫語,陽明也。……遺尿,太陽膀胱不約也。故曰三陽合病……發汗則偏攻太陽,邪並於陽明,而譫語益甚;下則偏攻陽明……手足逆冷,而額上生汗……汗下既皆不可,和之於少陽,則亦偏於一而非所宜,是故白虎者,能解秋而徹表裡之熱,所以又得為三陽通該之一解也。
현대어로 읽기
하법을 쓰면 이마에 땀이 맺히고 손발이 차가워지며, 저절로 땀이 나는 경우에는 백호탕을 제시한다고 적는다. 방유집은 복만·몸의 무거움·입의 감각 이상·섬어를 양명에, 유뇨를 태양에 연결하여 이를 삼양합병으로 읽는다. 발한하면 태양만 치우쳐 다루어 양명으로 몰린 사기가 더 심해지고, 하법은 양명을 치우쳐 다루어 손발의 역냉과 이마의 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소양만 화해하는 것도 한쪽에 치우친다고 설명한다. 이에 백호탕을 표리의 열을 함께 풀어 삼양에 두루 미치는 선택으로 풀이한다.
이 대목의 논지
《상한론조변》은 백호탕을 양명 증상 하나에만 대응시키지 않고 삼양의 징후가 섞인 장면에서 발한·하법·소양 화해법이 각각 왜 치우치는지를 통해 설명한다. 처방 선택의 논리가 다른 치료법을 배제하는 과정으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