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조문
상한론조변 · 제3조 · 맥상과 약물 역할을 풀이한 대목
陽浮而陰弱,乃言脈狀以釋緩之義也。……桂枝,其性味雖辛甘而屬乎陽,其能事則在固衛而善走陰也。芍藥擅酸寒而下氣,快收陰而斂液。……以芍藥臣事桂枝而治中風,則榮衛無有不和諧者,佐之以甘草而和其中……使之以大棗而益脾,使之以生薑而止嘔。
현대어로 읽기
양맥이 뜨고 음맥이 약하다는 말은 완만한 맥의 뜻을 맥상으로 풀어낸 것이라고 설명한다. 계지는 맵고 달며 양에 속하지만 위를 굳게 하고 음분으로 잘 들어가는 작용에 초점을 둔다. 작약은 시고 차며 기를 내리고 음을 거두어 진액을 수렴한다고 본다. 작약이 계지를 보좌하여 영위를 조화시키고, 감초는 중초를 조화시키며, 대조는 비를 돕고 생강은 구역을 멎게 하는 역할로 풀이한다.
이 대목의 논지
방유집은 원문의 양부·음약을 맥완의 설명으로 읽은 뒤, 계지와 작약을 위·영의 조화에 대응시킨다. 《주해상한론》과 유사한 배합 틀을 잇지만 각 약재의 성미와 역할을 더 길게 풀어낸다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