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조문
상한론조변 · 체력에 따라 양을 나누고 다음 날 증량을 기록한 처방문
十棗湯方 芫花(熬) 甘遂 大戟 大棗(十枚擘) 上上三味,等分,各別搗為散,以水一升半,先煮大棗肥者十枚,取八合,去滓,內藥末,強人服一錢匕,羸人服半錢,溫服之,平旦服,若下少病不除者,明日更服加半錢,得快下利後,糜粥自養。
현대어로 읽기
처방문은 볶은 원화·감수·대극과 쪼갠 대추 열 개를 적는다. 앞의 세 약재는 같은 분량으로 각각 가루 내고, 물 한 되 반에 살진 대추 열 개를 먼저 달여 여덟 홉을 취한 뒤 찌꺼기를 버리고 약 가루를 넣는다고 기록한다. 강한 사람과 여윈 사람의 양을 각각 한 전비와 반 전비로 나누고, 새벽에 복용한 뒤 충분히 내려가지 않으면 다음 날 반 전비를 더하며, 크게 설사한 뒤에는 미음으로 조리한다고 적는다.
이 대목의 논지
《상한론조변》의 처방문은 약재 목록뿐 아니라 가루를 따로 내는 순서, 대추를 먼저 달이는 과정, 체력에 따른 양의 차이와 다음 날의 증량 조건까지 보존한다. 이는 현대의 복용 안내가 아니라 해당 판본에 기록된 조제·복용 절차를 문헌 데이터로 옮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