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조문
주해상한론 · 원화·감수·대극·대추의 맛과 역할을 나눈 처방문
下利,嘔逆,裡受邪也。邪在裡者,可下,亦須待表解者,乃可攻之。……與十棗湯,下熱逐飲。十棗湯方︰芫花(熬。味辛苦。醫統本作‘溫’) 甘遂(味苦寒) 大戟(味苦寒) 大棗(十枚,擘。味甘溫,趙本無大棗一藥) 辛以散之,芫花之辛,以散飲;苦以泄之,甘遂、大戟之苦,以泄水。水者,腎所主也;甘者,脾之味也。大棗之甘者,益土而勝水。
현대어로 읽기
하리와 구역은 속이 사기를 받은 것이지만 표가 풀리기를 기다린 뒤에야 공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십조탕의 구성은 볶은 원화, 감수, 대극, 쪼갠 대추 열 개로 기록한다. 의통본은 원화의 성질을 ‘온’으로 적고, 조본에는 대추 한 약재가 없다고 덧붙인다. 주석은 원화의 매운맛은 음을 흩고, 감수와 대극의 쓴맛은 물을 내보내며, 대추의 단맛은 토를 보태 수를 제어하는 것으로 풀이한다.
이 대목의 논지
《주해상한론》은 네 약재의 구성과 이본 차이를 제시한 뒤 맛과 오행의 언어로 배오를 설명한다. 특히 조본에서 대추가 빠진다는 기록은 처방 이름과 실제 구성의 관계를 판본별로 살필 수 있는 단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