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조문
상한론조변 · 제28·29조 · 수한의 이동과 복용 뒤 갈증을 설명한 대목
(二十八)傷寒表不解,心下有水氣,乾嘔發熱而咳,或渴,或利,或噎,或小便不利,少腹滿,或喘者,小青龍湯主之。……麻黃、芍藥、五味子、乾薑、甘草、半夏、桂枝、細辛。……水氣,謂飲也。咳與喘,皆肺逆也。……或為多証者,水流行不一,無所不之也。……若渴者,去半夏,加栝蔞根三兩……若小便不利,少腹滿,去麻黃加茯苓四兩……(二十九)傷寒心下有水氣,咳而微喘,發熱不渴,服湯已渴者,此寒去欲解也。小青龍湯主之。
현대어로 읽기
제28조는 표증이 풀리지 않고 심하에 수기가 있는 상태에서 기침과 숨참을 폐기의 상역으로 설명한다. 수기가 일정한 곳에만 머물지 않기 때문에 갈증·설사·목 막힘·소변불리·소복만·숨참이 서로 다른 갈래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마황·작약·오미자·건강·감초·반하·계지·세신의 여덟 약재를 기본으로 하되, 갈증에는 반하를 빼고 괄루근을 더하며 소변불리와 소복만에는 마황을 빼고 복령을 더한다. 이어 제29조는 처음에는 열이 나도 갈증이 없다가 복용 뒤 갈증이 생긴 것을 한기가 물러가고 풀리려는 징후로 읽는다.
이 대목의 논지
《상한론조변》은 소청룡탕의 핵심을 ‘수한이 폐를 거슬러 오르게 하는 상태’로 잡는다. 증상의 위치가 달라질 때 가감이 어떻게 바뀌는지, 치료 뒤 새로 생긴 갈증을 왜 악화가 아니라 변화의 징후로 읽는지를 두 조문에 걸쳐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