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
소청룡탕
小青龍湯
소청룡탕은 《상한론》에서 표가 풀리지 않은 채 심하에 수기가 있고, 건구·발열·기침과 여러 가지 혹증이 겹친 조문에 배치된다. 이어지는 조문은 복용 뒤의 갈증을 한이 거의 풀리려는 징후로 해석한다. 후대 의서는 표한과 내음이 결합한 기침을 핵심으로 정리하면서도, 열·리한·소양으로 맥락이 바뀌면 다른 처방과 가감이 필요하다고 경계를 나눈다.
의서마다 달라지는 소청룡탕의 기록
표불해와 심하수기의 40조
《상한론》 40조는 상한의 표가 풀리지 않고 심하에 수기가 있으며, 건구·발열·기침이 나타난 장면을 먼저 제시한다. 갈증·설사·목메임·소변불리·소복만·천식은 모두 혹증으로 나열되므로, 하나의 증상만으로 처방을 요약하기보다 표증과 수기가 겹친 구조를 읽어야 한다.
《상한명리론》은 소청룡탕의 기침을 외한과 심하의 수음이 결합한 경우로, 진무탕 가미의 기침을 리한과 수음이 결합한 경우로 나눈다. 같은 기침과 수기라도 표·리의 위치가 다르다는 후대의 비교 해석이다.
복용 뒤의 갈증을 읽는 41조
41조는 심하에 수기가 있고 기침·미천·발열은 있지만 목마름이 없는 상태에서 소청룡탕을 제시한다. 탕을 먹은 뒤 갈증이 생기면 한이 거의 풀리려는 징후라고 이어서 해석한다. 이 기록은 복용 전후의 변화까지 한 조문 안에 담은다.
여덟 재료와 수렴·산개의 배치
《주해상한론》·《상한론조변》·《상한론집의》와 《금궤요략》의 구성 기록은 마황, 작약, 오미자, 건강, 감초, 세신, 계지, 반하의 여덟 재료를 공통 골격으로 두고 있다. 마황·계지와 건강·세신이 배치된 가운데 작약과 오미자가 함께 있다는 점을 후대 주석은 폐기를 수렴하는 구조로 해석했다.
열이 겹치면 바뀌는 처방판
《상한심원》은 표증과 한음이 함께 있는 경우를 원방의 자리로 보지만, 폐창·기침·상기·번조·천식과 열이 겹치면 소청룡탕에 석고를 더한 처방판을 제시한다. 양명의 열로 기침하는 경우에는 마황·계지·반하의 온성을 그대로 쓰는 것을 경계한다.
《의학입문》은 위한과 음수가 서로 박하여 생긴 역기 맥락에서 소청룡탕의 마황을 빼고 부자를 더한다. 이는 원방과 동일한 구성이 아니라, 마황 제거와 부자 추가를 명시한 별도의 가감 기록이다.
후대의 처방 분류 안에서
《의학적수》는 태양병의 처방을 중풍의 계지탕, 상한의 마황탕, 풍한이 겹친 처방들, 내에 화열이 있는 대청룡탕, 내에 수울이 있는 소청룡탕으로 나란히 배치한다. 이는 소청룡탕을 인접 처방과 비교해 이해하려는 후대의 분류법이다.
의서에서 확인한 원문
상한론 · 표가 풀리지 않고 수기가 있는 40조
傷寒表不解,心下有水氣,乾嘔發熱而咳,或渴,或利,或噎,或小便不利,少腹滿,或喘者,小青龍湯主之。 (40)현대어: 상한의 표가 풀리지 않고 심하에 수기가 있어 건구·발열·기침을 하며 여러 혹증이 나타나면 소청룡탕이 주치한다고 기록한다.
해설: 표불해와 심하수기를 핵심으로 여러 혹증을 함께 나열한 조문이다.
상한론 · 복용 후 갈증을 해석한 41조
傷寒心下有水氣,咳而微喘,發熱不渴;服湯已,渴者,此寒去欲解也;小青龍湯主之。 (41)현대어: 심하에 수기가 있고 기침·미천·발열은 있으나 목마름이 없는 경우 소청룡탕을 쓴다. 복용 후 갈증이 생기면 한이 거의 풀리려는 것이라고 기록한다.
해설: 처방 선택과 복용 뒤의 변화를 함께 기록한 조문이다.
금궤요략 · 금궤요략의 여덟 재료
[小青龍湯方:麻黃三兩(去節) 芍藥三兩 五味子半升 乾薑三兩 甘草三兩(炙) 細辛三兩 桂枝三兩(去皮) 半夏半升(洗)현대어: 마황·작약·오미자·건강·구운 감초·세신·계지를 각 3량 또는 반 되 단위로, 반하를 반 되로 기록한다.
해설: 상한 주석 계열과 공통된 여덟 재료 골격을 대조할 수 있는 구성 기록이다.
傷寒尋源 · 석고 가미와 열증의 경계
太陽病表証不解與寒飲相合。因而致咳者。經云:傷寒表不解。心下有水氣。乾嘔發熱而咳者。小青龍湯主之。蓋內外合寒。非溫不解。方用麻黃桂枝。所以去外寒也。半夏乾薑。所以去內寒也。而佐以芍藥五味以收肺氣之逆。此純溫之劑也。至於肺脹咳而上氣。煩躁而喘。脈浮者。即用本方加石膏。蓋其肺氣已熱。而中挾寒飲。上凌及肺。故不廢麻桂之辛溫。而加石膏以降肺金清肅之氣。使水從下趨。此熱因寒用。又非純溫所宜矣。若陽明熱甚。火來乘金。因熱致咳者。不但誤與麻桂。變証不小。即半夏之辛溫亦所不宜。當遵仲景法以栝蔞根易半夏。而欲折陽明之熱。舍石膏又誰與歸。其有自表入裡。轉屬少陽者。經云:傷寒中風。往來寒熱。胸脅苦滿。默默不欲飲食。心煩喜嘔或咳者。小柴胡去人參大棗生薑加乾薑五味子主之。蓋小柴胡湯之用半夏。乃逐飲之聖藥。又有柴胡黃芩以和在表之邪。複用乾薑五味以收肺氣之逆。且有黃芩而乾薑不嫌于過溫。有半夏而五味亦不嫌于過斂也。少陰為水臟。全賴君火以化氣。故與太陽相表裡。其有陽邪陷入陰中而咳者。如經云:少陰病四逆。其人或咳者。四逆散加乾薑五味子湯主之。…해설: 상한심원은 표한·한음의 원방과 열이 겹친 석고 가미방을 나누고, 양명열 기침에 온성 재료를 오용하는 것을 경계한다.
의학입문 · 마황을 빼고 부자를 더한 기록
陽証,發熱口苦胸滿脈弦數,小柴胡湯加竹茹。小便閉加茯苓、或豬苓湯;大便閉者,調胃承氣湯。少陰証失下,腹滿便閉,或純下清水,呃逆者,小承氣湯。陽明身熱口渴,胸滿煩躁,脈洪數,呃逆者,火沖肺也,甘草瀉心湯。陰証,便軟胃寒,或因吐下虛極,惡寒脈細者,橘皮乾薑湯。內寒厥冷者,羌活附子湯、丁香柿蒂散,調蘇合香丸。胃寒飲水相搏者,小青龍湯去麻黃加附子。手足厥冷者,小橘皮湯。胸滿虛煩者,大橘皮湯。해설: 의학입문의 기록은 원방이 아니라 위한·음수 맥락의 가감 처방판이다.
의서별 처방 구성
금궤요략의 소청룡탕
金匱要略의 소청룡탕방으로 마황 3량, 작약 3량, 오미자 반승, 건강 3량, 감초 3량, 세신 3량, 계지 3량, 반하 반승이 배열된다.
- 마황 麻黃 — 三兩 · 去節
- 작약 芍藥 — 三兩
- 오미자 五味子 — 半升
- 건강 乾薑 — 三兩
- 감초 甘草 — 三兩 · 炙
- 세신 細辛 — 三兩
- 계지 桂枝 — 三兩 · 去皮
- 반하 半夏 — 半升 · 洗
금궤요략 전사본 · 1550–1552행
금궤요략방론의 소청룡탕
금궤요략방론에 실린 소청룡탕의 구성 기록입니다. 재료명과 분량, 법제 표기를 이 출전의 원문 순서대로 나누었습니다.
금궤요략방론 전사본 · 1180–1182행
금궤요략천주의 소청룡탕
금궤요략천주에 실린 소청룡탕의 구성 기록입니다. 재료명과 분량, 법제 표기를 이 출전의 원문 순서대로 나누었습니다.
금궤요략천주 전사본 · 1555–1557행
금궤옥함요략집의의 소청룡탕
금궤옥함요략집의에 실린 소청룡탕의 구성 기록입니다. 재료명과 분량, 법제 표기를 이 출전의 원문 순서대로 나누었습니다.
- 마황 麻黃 — 원문 미기재 · 去節三兩
- 작약 芍藥 — 三兩
- 오미자 五味子 — 半升
- 건강 乾薑 — 三兩
- 감초 甘草 — 三兩 · 炙
- 세신 細辛 — 三兩
- 계지 桂枝 — 三兩 · 去皮
- 반하 半夏 — 半升 · 湯洗
금궤옥함요략집의 전사본 · 2917–2919행
상한론조변의 소청룡탕
상한론조변에 실린 소청룡탕의 구성 기록입니다. 재료명과 분량, 법제 표기를 이 출전의 원문 순서대로 나누었습니다.
- 마황 麻黃 — 三兩 · 去節
- 작약 芍藥 — 三兩
- 오미자 五味子 — 半升
- 건강 乾薑 — 二兩
- 감초 甘草 — 三兩 · 炙
- 반하 半夏 — 半升 · 洗
- 계지 桂枝 — 三兩 · 去皮
- 세신 細辛 — 三兩
상한론조변 전사본 · 1213–1217행
상한론집의의 소청룡탕
상한론집의에 실린 소청룡탕의 구성 기록입니다. 재료명과 분량, 법제 표기를 이 출전의 원문 순서대로 나누었습니다.
- 마황 麻黃 — 원문 미기재 · 去節
- 작약 芍藥 — 원문 미기재
- 세신 細辛 — 원문 미기재
- 건강 乾薑 — 원문 미기재
- 감초 甘草 — 원문 미기재 · 炙
- 계지 桂枝 — 원문 미기재 · 各三兩去皮
- 오미자 五味子 — 半升
- 반하 半夏 — 半升 · 洗○成本。作湯洗
상한론집의 전사본 · 1062–1070행
출전별 구성에서 보이는 차이
상한론조변·상한론집의에서 2건의 구성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재료와 분량을 합쳐 하나의 표준 처방으로 만들지 않고, 각 기록을 독립적으로 비교합니다.
모든 기록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재료는 마황·작약·오미자·건강·감초·반하·계지·세신입니다.
같은 재료 가운데 출전 또는 기록에 따라 분량 표기가 달라지는 항목은 마황·작약·건강·감초·계지·세신입니다.
재료의 배열과 분량을 함께 보면 서로 다른 구성 표기가 2가지입니다. 이 차이는 판본·인용 맥락을 더 대조하기 위한 단서이며 처방 동일성 판단을 뜻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