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증
심중오뇌(心中懊惱)
心中懊惱
심중오뇌(心中懊惱): 고전 의서에서 확인되는 병증·소견 또는 의학 개념이다. 연결된 기록은 의서와 조문에 따라 나누어 원문, 번역, 해설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의서에서 확인한 원문
상한론 · 양명병 · 제199조
陽明病,無汗,小便不利,心中懊惱者,身必發黃。현대어: 양명병(陽明病)에 무한(無汗, 땀이 없음)하고 소변불리(小便不利,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하며, 심중오뇌(心中懊惱, 가슴 속이 답답하고 괴로움)하는 자는 반드시 몸에 황달(發黃)이 나타난다.
해설: 무한, 소변불리, 심중오뇌라는 증상 조합을 통해 황달이 발생할 예후를 기술하고 있다.
상한론 · 양명병 · 제221조
陽明病,脈浮而緊,咽燥口苦,腹滿而喘,發熱汗出,不惡寒,反惡熱,身熱,若發汗則燥,心憒憒,反譫語,若加溫針,必怵惕,煩躁不得眠。若下之,則胃中空虛,客氣動膈,心中懊惱,舌上苔者,梔子豉湯主之。현대어: 양명병에 맥이 부(浮)하고 긴(緊)하며, 목구멍이 마르고 입이 쓰며, 배가 가득 차고 숨이 차며, 열이 나고 땀이 나는데, 오한은 없으나 도리어 열을 싫어하고 몸에 열이 있으며, 만약 땀을 내게 하면 건조해지고 마음이 답답하며(憒憒) 도리어 헛소리를 하고, 만약 온침(溫針)을 더하면 반드시 가슴이 두근거리고 번조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다. 만약 하(下)하게 하면 위중(胃中)이 공허해져 객기(客氣)가 횡격막을 움직여 마음속이 번뇌스럽고(懊惱) 혀 위에 태가 있는 자는 치자시탕(梔子豉湯)으로 다스린다고 기록한다.
해설: 양명병의 복합적인 증상과 하법 이후의 위중 공허 및 심중오뇌(心中懊惱)를 묶는다.
상한론 · 태양병 · 제134조
太陽病,脈浮而動數,浮則為風,數則為熱,動則為痛,數則為虛。客氣動膈,短氣躁煩,心中懊惱,陽氣內陷,心下因硬,則為結胸,大陷胸湯主之。若不結胸,但頭汗出,餘處無汗,劑頸而還,小便不利,身必發黃。현대어: 태양병에 맥이 부(浮)하면서 동(動)하고 수(數)하다면, 부(浮)한 것은 풍(風)이 되고, 수(數)한 것은 열(熱)이 되며, 동(動)한 것은 통(痛)이 되고, 수(數)한 것은 허(虛)가 된다. 객기(客氣)가 횡격막을 움직여 숨이 짧고 조번(躁煩)하며, 마음속이 오뇌(懊惱)하고, 양기(陽氣)가 안으로 함몰되어 심하(心下)가 이로 인해 딱딱해지면 결흉(結胸)이 되니, 대함흉탕(大陷胸湯)으로 다스린다고 기록한다. 만약 결흉(結胸)이 되지 않고 다만 머리에만 땀이 나고 나머지 곳에는 땀이 없는 무한(無汗) 상태이며, 땀이 목덜미를 따라 돌아 나오고 소변불리(小便不利)하면 몸에 반드시 황달이 나타난다.
해설: 맥의 부·동·수 상태와 심하의 경결을 통해 결흉(結胸)의 형성 과정을 묶어 설명하며, 결흉이 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무한(無汗)과 소변불리(小便不利)의 경과를 대조하여 구분한다.
문헌에서의 쓰임
원문에서 心中懊惱 표기를 포함한 조문을 출전과 번호에 따라 나누었다. 같은 표현이 단독 소견인지, 복합 병증인지, 처방 선택의 근거인지 전후 문맥과 함께 비교할 수 있다.
같은 표기라도 문헌과 문맥에 따라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 현대 진단명으로 곧바로 치환하지 않고, 후대 주석은 해석 주체와 출전을 분리해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