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아틀라스

처방

감초사심탕

甘草瀉心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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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편집: · 12번째 공개본 · 기존 해설은 선택한 출처를 다룰 수 있습니다.

감초사심탕(甘草瀉心湯)은 《상한론》 제158조와 《금궤요략》의 호혹병 조문에서 서로 다른 상황에 제시된 처방이다. 앞의 조문은 잘못된 하법이 거듭된 뒤의 하리와 심하비경을 다루고, 뒤의 조문은 호혹으로 윗부분이 헐어 목소리가 쉬는 모습을 기록한다. 같은 이름 아래 전해진 구성도 인삼의 포함 여부와 일부 분량·법제에 차이가 있으므로, 처방명만이 아니라 조문의 장면과 전승된 본문을 함께 읽어야 한다.[주1][주2][주20]

의서별 처방 구성

고주금궤요략 · 399–403행

고주금궤요략에 실린 감초사심탕의 구성 기록입니다. 재료명과 분량, 법제 표기를 이 출전의 원문 순서대로 나누었습니다.

의서 원문
狐惑之為病。狀如傷寒。默默欲眠。目不得閉。起臥不安。蝕於喉為惑。蝕於陰為狐。不欲飲食。惡聞食臭,其面目乍赤乍黑乍白。蝕於上部則聲嗄。甘草瀉心湯主之。 甘草瀉心湯方 甘草(四兩) 人參(三兩) 半夏(半升) 黃芩(三兩) 黃連(一兩) 乾薑(三兩)大棗(十二枚) 上七味,以水一斗,煮取六升。去滓。再煎。溫服一升。日三服。(以日三服計之,則再煎下。當有取三升三字。)

고주금궤요략 전사본 · 399–403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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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궤옥함경이주 · 527–529행

금궤옥함경이주에 실린 감초사심탕의 구성 기록입니다. 재료명과 분량, 법제 표기를 이 출전의 원문 순서대로 나누었습니다.

의서 원문
甘草瀉心湯方 甘草(四兩) 黃芩 人參 乾薑(各三兩)黃連(一兩) 大棗(十二枚) 半夏(半升)

금궤옥함경이주 전사본 · 527–529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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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궤요략천주 · 436–438행

금궤요략천주에 실린 감초사심탕의 구성 기록입니다. 재료명과 분량, 법제 표기를 이 출전의 원문 순서대로 나누었습니다.

의서 원문
甘草瀉心湯方 甘草(四兩炙) 黃芩 乾薑 人參(各三兩) 半夏(半升) 黃連(一兩) 大棗(十二枚)

금궤요략천주 전사본 · 436–438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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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궤옥함요략집의 · 742–744행

금궤옥함요략집의에 실린 감초사심탕의 구성 기록입니다. 재료명과 분량, 법제 표기를 이 출전의 원문 순서대로 나누었습니다.

  • 감초 甘草 — 四兩 · ○案據傷寒論當有炙字
  • 황금 黃芩 — 三兩
  • 인삼 人參 — 三兩
  • 건강 乾薑 — 三兩
  • 반하 半夏 — 半升 · ○案趙本作半斤非
  • 황련 黃連 — 一兩
  • 대조 大棗 — 十二枚 · ○案據傷寒論當有擘字
의서 원문
甘草瀉心湯方 甘草(四兩○案據傷寒論當有炙字) 黃芩 人參 乾薑(各三兩) 半夏(半升○案趙本作半斤非) 黃連(一兩) 大棗(十二枚○案據傷寒論當有擘字)

금궤옥함요략집의 전사본 · 742–744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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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궤요략방론 · 320–322행

금궤요략방론에 실린 감초사심탕의 구성 기록입니다. 재료명과 분량, 법제 표기를 이 출전의 원문 순서대로 나누었습니다.

의서 원문
甘草瀉心湯方 甘草(四兩) 黃芩 人參 乾薑(各三兩) 黃連(一兩) 大棗(十二枚) 半夏(半升)

금궤요략방론 전사본 · 320–322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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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상한론 · 3914–3917행

주해상한론에 실린 감초사심탕의 구성 기록입니다. 재료명과 분량, 법제 표기를 이 출전의 원문 순서대로 나누었습니다.

의서 원문
甘草瀉心湯方 ︰甘草(四兩) 黃芩(三兩) 乾薑(三兩) 半夏(半升,洗) 黃連(一兩) 大棗(十二枚,擘) 上六味,以水一斗,煮取六升,去滓,再煎取三升,溫服一升,日三服。

주해상한론 전사본 · 3914–3917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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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조변 · 726–731행

상한론조변에 실린 감초사심탕의 구성 기록입니다. 재료명과 분량, 법제 표기를 이 출전의 원문 순서대로 나누었습니다.

의서 원문
(二十)傷寒中風,醫反下之,其人下利日數十行,穀不化,腹中雷鳴,心下痞硬而滿,乾嘔心煩不得安,醫見心下痞,謂病不盡,複下之,其痞益甚,此非結熱,但以胃中虛,客氣上逆。故使硬也。甘草瀉心湯主之。 甘草瀉心湯方 甘草(四兩炙) 黃芩(三兩) 黃連(一兩) 乾薑(三兩) 半夏(半升洗) 大棗 (十二枚擘)

상한론조변 전사본 · 726–731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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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집의 · 3145–3155행

상한론집의에 실린 감초사심탕의 구성 기록입니다. 재료명과 분량, 법제 표기를 이 출전의 원문 순서대로 나누었습니다.

  • 감초 甘草 — 四兩 · 炙
  • 황금 黃芩 — 三兩
  • 건강 乾薑 — 三兩 · ○外台。作二兩。
  • 대조 大棗 — 十二枚 · 擘
  • 반하 半夏 — 半升 · 洗○外台。有去滑二字
  • 황련 黃連 — 一兩
의서 원문
傷寒中風。醫反下之。其人下利日數十行。谷不化。腹中雷鳴。心中痞硬而滿。乾嘔。心煩不得安。醫見心下痞。謂病不盡。複下之。其痞益甚。此非熱結。但以胃中虛。客氣上逆。故使硬也。甘草瀉心湯主之。 (谷上。外台。有水字。心煩。玉函。脈經。作而煩。不得間。外台。有能字。脈經。千金翼。謂作為。複下。有重字。使硬。作使之堅。外台並同。玉函。亦有之字。) 甘草瀉心湯方 甘草(四兩炙) 黃芩(三兩) 乾薑(三兩○外台。作二兩。) 大棗(十二枚擘) 半夏(半升洗○外台。有去滑二字) 黃連(一兩)

상한론집의 전사본 · 3145–3155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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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궤요략 · 388–392행

金匱要略의 감초사심탕 처방으로 감초(四兩), 황금(三兩), 인삼(三兩), 건강(三兩), 황련(一兩), 대조(十二枚), 반하(半升)가 배열된다.

의서 원문
狐蜮之為病,狀如傷寒,默默欲眠,目不得閉,臥起不安,蝕於喉為蜮,蝕於陰為狐,不欲飲食,惡聞食臭,其面目乍赤、乍黑、乍白。蝕於上部則聲喝,甘草瀉心湯主之。 [甘草瀉心湯方:甘草四兩 黃芩三兩 人參三兩 乾薑三兩 黃連一兩 大棗十二枚 半夏半升 上七味,水一斗,煮取六升,去滓再煎,取三升,溫服一升,日三服。]

금궤요략 전사본 · 388–392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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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서에서 확인한 원문

고주금궤요략 · 호혹의 ‘식’을 글자 그대로의 벌레로 보지 않은 주석

蝕於上部則聲喝。甘草瀉心湯主之。甘草瀉心湯方 甘草(四兩) 黃芩 人參 乾薑(各三兩) 黃連(一兩) 大棗(十二枚) 半夏(半升)……所謂蝕者。非真有蟲食之也。以其腐敗潰爛。有如蟲蝕之狀耳。

현대어: 위쪽이 침식되면 목소리가 쉬는 경우에 감초사심탕을 제시하고, 감초·황금·인삼·건강·황련·대추·반하의 일곱 약재를 적는다. 주석은 여기서 말하는 ‘식(蝕)’을 실제 벌레가 먹는다는 뜻으로 보지 않는다. 썩고 헐어 문드러진 모양이 벌레 먹은 것과 비슷해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고 풀이한다.

해설: 《고주금궤요략》은 호혹 조문의 비유적 표현을 문자 그대로 읽지 않도록 명시한다. 같은 일곱 약재 처방문을 전하면서도 ‘식’의 의미를 병변의 모양을 나타낸 말로 한정하므로, 《금궤옥함요략집의》의 교감 중심 기록과 다른 주석의 초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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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궤옥함요략집의 · 호혹 조문과 인삼을 포함한 일곱 약재 기록

蝕於上部則聲喝。甘草瀉心湯主之。……甘草瀉心湯方 甘草(四兩) 黃芩 人參 乾薑(各三兩) 黃連(一兩) 大棗(十二枚) 半夏(半升) 上七味。水一斗。煮取六升。去滓再煎。溫服一升。日三服。……喝。一作嗄。

현대어: 위쪽이 침식되면 목소리가 쉬는 호혹의 양상에 감초사심탕을 제시한다. 처방은 감초 네 냥, 황금·인삼·건강 각 세 냥, 황련 한 냥, 대추 열두 매, 반하 반 되의 일곱 약재다. 물 한 말로 여섯 되를 취한 뒤 찌꺼기를 버리고 다시 달여 한 되씩 따뜻하게 복용한다고 적는다. ‘갈(喝)’을 ‘아(嗄)’로 쓴 판본도 함께 기록한다.

해설: 《금궤옥함요략집의》의 감초사심탕은 상한 계열 조문과 달리 호혹편에 놓인다. 인삼을 포함한 일곱 약재 구성과 목소리 변화를 가리키는 글자의 판본 차이가 함께 있어, 같은 처방이 서로 다른 조문 맥락과 본문 계통에서 어떻게 전해졌는지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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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집의 · 오하 뒤의 비경과 인삼 누락 문제를 함께 다룬 조문

傷寒中風。醫反下之。其人下利日數十行。穀不化。腹中雷鳴。心下痞硬而滿。乾嘔心煩不得安。醫見心下痞。謂病不盡。復下之。其痞益甚。此非結熱。但以胃中虛。客氣上逆。故使硬也。甘草瀉心湯主之。甘草(四兩炙) 黃芩(三兩) 乾薑(三兩。外台二兩) 大棗(十二枚擘) 半夏(半升洗) 黃連(一兩)……千金方外台秘要。有人參三兩。

현대어: 상한이나 중풍에 의원이 도리어 설사시키는 법을 써 하루 수십 차례 하리하고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으며, 배에서 소리가 나고 명치가 막혀 단단하고 그득하며 헛구역질과 번민이 있는 상황을 적는다. 다시 하법을 써 비경이 심해졌지만 이는 열이 맺힌 것이 아니라 위가 허하고 객기가 위로 거슬렀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본문 처방은 구운 감초 네 냥, 황금 세 냥, 건강 세 냥, 대추 열두 매, 반하 반 되, 황련 한 냥으로 적는다. 다만 《천금방》과 《외대비요》에는 인삼 세 냥도 있다고 교감한다.

해설: 《상한론집의》는 감초사심탕 조문의 원인 설명과 처방 구성을 함께 싣고, 현전 본문에서 인삼이 빠졌을 가능성을 다른 문헌으로 대조한다. 따라서 여섯 약재본과 인삼을 포함한 일곱 약재본을 하나로 덮지 않고 판본·인용문헌별 차이로 남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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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궤요략 · 百合狐蜮陰陽毒病脈證治 · “狐蜮之為病,狀如傷寒,默默欲眠,目不…”

狐蜮之為病,狀如傷寒,默默欲眠,目不得閉,臥起不安,蝕於喉為蜮,蝕於陰為狐,不欲飲食,惡聞食臭,其面目乍赤、乍黑、乍白。蝕於上部則聲喝,甘草瀉心湯主之。

현대어: 호역(狐蜮)이라는 병은 증상이 상한과 같아서, 잠잠히 잠들고 싶어 하나 눈을 감지 못하고, 누워 있거나 일어나는 것이 불안하며, 목구멍에 헐면 역(蜮)이라 하고 음부에 헐면 호(狐)라 한다. 음식물을 먹고 싶어 하지 않고 음식 냄새 맡기를 싫어하며, 얼굴과 눈의 색이 갑자기 붉어졌다가, 갑자기 검어졌다가, 갑자기 하얘진다. 윗부분에 헐어 소리가 쉰 경우에는 감초사심탕으로 다스린다고 기록한다.

해설: 상한과 유사한 증상 중 호역의 특징인 피부 궤양과 안색 변화를 묶으며, 특히 상부의 궤양으로 인해 목소리가 쉰 경우를 감초사심탕의 사용 장면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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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 · 태양병 · 제158조

傷寒中風,醫反下之,其人下利日數十行,穀不化,腹中雷鳴,心下痞硬而滿,乾嘔,心煩不得安。醫見心下痞,謂病不盡,復下之,其痞益甚,此非結熱,但以胃中虛,客氣上逆,故使硬也,甘草瀉心湯主之。

현대어: 상한 중풍에 의사가 반대로 하법(下法)을 썼는데, 그 사람이 하리가 하루에 수십 번이나 있고 곡식이 소화되지 않으며, 뱃속에서 천둥소리가 나고, 심하(心下)가 비비(痞)하고 딱딱하며 가득 차 있고, 마른 구토를 하며, 마음이 번잡하여 편안하지 못했다. 의사가 심하비(心下痞)를 보고 병이 다 낫지 않았다고 여겨 다시 하법을 썼더니 그 비(痞)함이 더욱 심해졌다. 이는 결열(結熱)이 아니라 단지 위중(胃中)이 허하여 객기(客氣)가 위로 역상했기 때문에 딱딱해진 것이므로, 감초사심탕으로 다스린다고 기록한다.

해설: 잘못된 하법의 반복으로 위중이 허해져 발생한 심하비(心下痞)와 역상(逆上)의 경과를 묶으며, 이를 실열로 인한 결열(結熱)과 구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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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론 · 君臣佐使法 · 대목 5

如心下痞悶者,加黄連一、黄芩三,減諸甘藥;不能食,心下软而痞者,甘草瀉心湯則愈(痞有九种,治有仲景湯、五方瀉心湯)。

판독 메모: 텍스트 전사: 위키문헌 기여자, CC BY-SA 4.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4.0/). 원전 링크의 편집 이력에서 기여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단과 표제를 나누었고 글자·구두점은 보존했습니다. 도판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 조건은 해당 전사 텍스트에 적용하며 아틀라스의 기존 번역·해설이나 서비스 전체를 재지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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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서마다 달라지는 감초사심탕의 기록

두 원전에서 갈라지는 사용 장면

《상한론》 제158조는 상한이나 중풍에 의사가 도리어 하법을 쓴 뒤 하루 수십 차례 하리하고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으며, 배에서 우레 같은 소리가 나고 심하가 단단하고 그득해진 경과를 적는다. 건구와 심번까지 나타난 상태에서 심하비를 병이 덜 풀린 징후로 오인하여 다시 하법을 쓰자 비경이 더욱 심해졌다. 조문은 이를 결열로 보지 않고, 위중이 허한 가운데 객기가 위로 거슬러 단단해진 것이라고 설명하며 감초사심탕을 쓴다고 기록한다.[주1]

《금궤요략》의 호혹병 조문의 장면은 다르다. 호역은 상한과 비슷해 잠들고 싶어도 눈을 감지 못하고 누웠다 일어나는 일이 불안하며, 음식을 꺼리고 얼굴과 눈의 색이 갑자기 붉거나 검거나 희게 변하는 모습으로 서술된다. 목구멍에 헐면 역(蜮), 음부에 헐면 호(狐)라 하고, 특히 윗부분이 헐어 목소리가 쉰 경우에 감초사심탕을 쓴다고 기록한다. 하나는 잘못된 하법 이후의 시간적 경과를, 다른 하나는 호혹의 부위와 목소리 변화를 중심으로 삼는다는 차이가 있다.[주20]

인삼의 유무와 조제법이 갈리는 전승

호혹편을 전하는 《금궤옥함요략집의》의 호혹 조문과 일곱 약재에는 감초 네 냥, 황금·인삼·건강 각 세 냥, 황련 한 냥, 대추 열두 매, 반하 반 되의 일곱 약재가 적혀 있다. 물 한 말로 달여 여섯 되를 취하고 찌꺼기를 버린 뒤 다시 달여, 한 되씩 따뜻하게 하루 세 차례 쓴다고 기록한다. 목소리가 쉰다는 ‘갈(喝)’을 ‘아(嗄)’로 쓴 판본도 함께 제시되어, 약재 구성뿐 아니라 글자의 전승 차이까지 남아 있다.[주2][주13]

이에 비해 《상한론집의》의 오하 뒤 비경과 인삼 차이의 본문은 구운 감초 네 냥, 황금 세 냥, 건강 세 냥, 쪼갠 대추 열두 매, 씻은 반하 반 되, 황련 한 냥의 여섯 약재를 적는다. 같은 기록은 《외대비요》에서 건강을 두 냥으로 쓴 차이를 밝히고, 《천금방》과 《외대비요》에는 인삼 세 냥이 더 있다고 교감한다. 따라서 여섯 약재본과 일곱 약재본을 어느 하나로 고정하기보다, 같은 처방명 아래 남은 본문 계통의 차이로 보아야 한다.[주12]

비슷한 비경을 가르는 조건과 순서

심하가 막히고 단단하다는 모습만으로는 각 기록의 차이가 드러나지 않는다. 《상한론》 제158조에서는 하법을 잘못 쓰고 다시 거듭한 뒤 하리와 비경이 심해졌으며, 원문은 이를 결열이 아니라 위중의 허와 객기의 상역이라고 명시한다. 상한소원집은 외증이 풀리지 않은 채 속의 하리와 심하비경도 남아 있는 경우에는 계지인삼탕을 쓴다고 풀이한다. 동의보감의 배열에서는 비경에 오한과 땀이 겹친 경우에 부자사심탕을, 땀으로 겉이 풀린 뒤 협하의 수기와 복중 뇌명·하리가 있는 경우에 생강사심탕을 각각 적는다. 이 기록들에서 처방을 가르는 기준은 비경이라는 한 이름이 아니라 선행한 하법, 외증의 존속 여부, 오한·땀·수기와 같은 동반 조건이다.[주1][주4][주6]

주석서가 풀이한 병기의 전개

상한소원집은 한 번의 잘못된 하법만으로도 변화가 생기는데 이를 거듭하면 내기가 허해질 수밖에 없다고 풀이한다. 중기가 지키지 못하는 가운데 사열이 안으로 빠져 하리가 이어지고, 하리로 위중의 양기가 허해지면서 음기가 위로 거슬러 심하비경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 주석은 열만 있거나 허하기만 한 상태로는 이러한 경과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비판하며, 감초사심탕 조문의 ‘결열이 아니다’라는 문구를 해석의 경계로 삼는다.[주4]

호혹의 ‘식’을 둘러싼 상반된 독해

호혹 조문을 다룬 《고주금궤요략》의 호혹 ‘식’ 주석은 ‘식(蝕)’을 실제 벌레가 먹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썩고 헐어 문드러진 모양이 벌레 먹은 것처럼 보여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고 풀이한다. 일곱 약재의 처방문을 전하면서도, 조문의 비유를 문자 그대로 읽지 않도록 말뜻의 범위를 한정한 해설이다.[주14][주19]

반대로 《중정통속상한론》에 실린 오씨의 설명은 호와 역을 아감·하감의 옛 이름이자 충증으로 규정하고, 금궤의 감초사심탕을 ‘화위살충(和胃殺蟲)’이라는 말로 풀이한다. 이는 ‘식’을 실제 벌레의 침식으로 보지 않은 《고주금궤요략》의 호혹 ‘식’ 주석의 설명과 합치지 않는다. 두 해설은 같은 호혹 기록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읽은 것이므로, 어느 한쪽을 원전 자체의 뜻으로 바꾸어 적을 수 없다.[주3][주14]

후대 의서에서 달라진 처방의 자리

의학입문은 오장 사이의 허실과 보사 원리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간이 실하면 그 자식에 해당하는 심을 사한다는 예로 감초사심탕을 든다. 이는 상한론의 증상이나 시간 순서를 다시 옮긴 것이 아니라, 처방명을 오장의 상생 관계와 보사 원리 속에 배치한 설명이다.[주5]

동의보감은 잘못된 하법 뒤 하리가 하루 수십 차례 이어지고 곡물이 소화되지 않으며, 복중 뇌명·심하비경·건구·심번이 나타나는 대목을 중경의 말로 인용한다. 새로운 장면을 더하기보다는 앞선 상한 조문의 조건을 부자사심탕과 생강사심탕 기록 사이에 배열하여, 비슷한 비경을 가르는 동반 양상을 드러낸다.[주6]

《유증치재》는 여러 사심탕을 비교하면서 감초사심탕을 ‘위허기역(胃虛氣逆)’의 항목에 두고, 반하·감초·생강사심탕류가 한열의 약재를 함께 쓰는 까닭을 고한으로 사하고 신감으로 흩는 구조로 설명한다. 이 배열에서도 감초사심탕은 사심탕 전체의 다른 이름이 아니다. 흉만과 구토, 오한과 땀, 협하의 수기처럼 각각 달리 제시된 조건에 따라 반하사심탕·부자사심탕·생강사심탕과 나뉜다.[주7]

동명 처방과 사심탕류의 경계

감초사심탕의 범위는 이름 하나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상한의 잘못된 하법 뒤 비경과 금궤의 호혹이라는 서로 다른 조문이 같은 처방명을 쓰며, 구성도 인삼이 없는 여섯 약재 본문과 인삼을 더한 일곱 약재 기록으로 갈린다. 이러한 차이는 동일 이름 안의 전승 변이로 남길 수 있지만, 부자사심탕·생강사심탕·반하사심탕처럼 별도의 이름과 조건을 가진 처방까지 감초사심탕과 합치는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처방명, 사용 장면, 약재 구성, 판본과 주석을 각각 보존해야 같은 이름이 이어진 범위와 다른 사심탕류가 갈라지는 지점을 함께 드러낼 수 있다.[주1][주2][주7][주12][주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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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상한론

傷寒中風,醫反下之,其人下利日數十行,穀不化,腹中雷鳴,心下痞硬而滿,乾嘔,心煩不得安。醫見心下痞,謂病不盡,復下之,其痞益甚,此非結熱,但以胃中虛,客氣上逆,故使硬也,甘草瀉心湯主之。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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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금궤요략

[甘草瀉心湯方:甘草四兩 黃芩三兩 人參三兩 乾薑三兩 黃連一兩 大棗十二枚 半夏半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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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重訂通俗傷寒論

【廉勘】吳氏曰:狐蜮。即牙疳下疳之古名也,皆屬蟲症。牙疳即蜮。上唇有瘡。蟲食其臟。蝕唇則上唇內生瘡如粟。蝕齒則腐齦。甚則脫牙穿腮破唇。蝕肺則咳血唾血。心內懊憹而痛。甚則失音聲啞。金匱統用甘草瀉心湯。(清炙草、黃連、黃芩、乾薑、半夏、人參、大棗。)和胃殺蟲。外吹珠黃十寶散。(滴乳石八分、蘇薄荷兒茶各一錢二分、製川柏一錢、人中白六分、化龍骨五分、梅冰四分、飛辰砂一分五厘、牛黃珠粉各一分。)不論走馬牙疳。穿牙疔毒,及骨槽風。初生小兒胎毒口疳。頻吹皆妙。若黑腐。原方加真銅綠一錢二分。燈草灰六分。胡黃連三分。下疳即狐。下唇有瘡。蟲食其肛。蝕爛肛陰。咽乾便膿。如腸毒痔漏肛癰之類。《金匱》用赤小豆當歸散。(赤小豆浸芽出三錢、當歸錢半。)排膿活血。外用苦參湯(苦參一兩煎湯、乘熱熏洗三次。)洗之。雄黃(雄黃末二錢、筒瓦二枚合之、燒向肛熏之。)其症狀如傷寒。默默欲眠。目不得閉。臥起不安。不欲飲食。惡聞食臭。其面目乍赤乍白乍黑,此皆蟲擾之候也。以上一歌。論舌絳碎而有黃白腐點。辨症之濕熱蒸腐化蟲。為狐為蜮之害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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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상한소원집

外証未除。一誤下之。已足致變。況數下之乎。頻數下之。焉有內氣不虛者乎。裡虛而邪熱內陷矣。正氣既虛,則不能卻邪外出。邪氣既陷。亦不能自出還表。中氣虛而無以內守。邪熱陷則勢必下攻,以虛協熱,故下利不止也。協。合也。 同也。言但熱不虛。但虛無邪,皆不足以致此也。熱邪協虛。中氣不守。津液下奔。循其誤下之勢。利遂不止。致胃中陽氣虛竭,故陰氣上逆。堅結於胃中而痞硬也。心下者。胃居心之下也。舊注皆以正虛邪實解之。正虛固不必言。邪實則熱邪實於裡矣。豈反有參朮乾薑之用耶。不知証雖協熱而下利。胃又因下利而陽虛。下利則熱邪下走。陽虛則陰邪上逆,故心下痞硬也。甘草瀉心湯條內。明言此非結熱。但以胃中虛。客氣上逆,故使硬也。所以下文有心下痞。 無陽則陰獨之論。此誤下成痞。一貫之理也。表不解者,以外証未除而言也。裡不解者,以協熱下利。心下痞硬而言也。若欲表裡兩解,則桂枝湯不中與也。當以桂枝人參湯主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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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의학입문

…燥之,白朮;脾欲緩,急食甘以緩之,甘草;以甘補之,人參;以苦瀉之,黃連。肺苦氣上逆,急食苦以瀉之,黃芩;肺欲收,急食酸以收之,白芍;以酸補之,五味子;以辛瀉之,桑白皮。腎苦燥,急食辛以潤之,知母、黃柏;注云︰開腠理,致津液,通氣也。腎欲堅,急食苦以堅之,知母;以苦補之,黃柏,以鹹瀉之,澤瀉。五臟虛實補瀉,肝虛以陳皮、生薑之類補之。經曰︰虛則補其母。水能生木,腎乃肝之母;腎,水也。若補其腎,熟地黃是也。如無他証,惟不足,腎氣丸主之。實則白芍瀉之,如無他証,瀉青丸主之。實則瀉其子,心乃肝之子,以甘草瀉心湯。虛以炒鹽補之,虛則補其母,木能生火,肝乃心之母。肝,木也;心,火也。以生薑補之,如無他証,朱砂安神丸是也。實則甘草瀉之,如無他証,重則單黃連湯,輕則導赤散。脾虛以甘草、大棗之類補之,實則以枳實瀉之,如無他証,虛則以益黃散,實則瀉黃散。心乃脾之母,以炒鹽補心。肺乃脾之子,以桑白皮瀉肺。肺虛以五味子補之,實則桑白皮瀉之,如無他証,實則用瀉白散,虛則用阿膠散。虛則以甘草補脾土,補其母也;實則以澤瀉瀉腎水,瀉其子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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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동의보감

- 心下痞而復惡寒汗出者附子瀉心湯主之[仲景] - 下後下利日數十行穀不化腹雷鳴心下痞硬乾嘔心煩此乃結熱乃胃中虛客氣上逆故也甘草瀉心湯主之[仲景] - 汗解後胃不和心下痞硬脇下有水氣腹中雷鳴下利者生薑瀉心湯主之[仲景]

주7 · 類証治裁

…,從內之外,故宜辛散。治傷寒熱痞,用苦寒藥,大黃黃連瀉心湯。治傷寒陰陽不和而痞,兼用寒熱藥,三黃加附子湯。治傷寒陰盛陽虛而痞,則辛甘藥多,而苦寒藥少。半夏、甘草、生薑諸瀉心湯。二黃瀉心湯治傷寒心下痞,關上脈浮。附子瀉心湯治傷寒心下痞,複惡寒汗出。去附子名三黃瀉心湯,治傷寒熱痞。半夏瀉心湯治胸滿而嘔。甘草瀉心湯治胃虛氣逆。生薑瀉心湯治脅有水氣。痞雖虛邪,然表氣入裡,熱郁於心胸之分,必用苦寒為瀉,辛甘為散,諸瀉心湯所以寒熱互用也。雜病痞滿,亦有寒熱虛實之不同,如胃口寒滯停痰痞悶者,辛溫泄濁。橘皮半夏湯,或二陳東加丁香。飲食寒涼,傷胃致痞者,溫中化滯。和胃煎加楂肉、麥芽、砂仁、或濃朴溫中湯,脾胃陽微,胸不清曠者,辛甘理陽。苓桂朮甘湯。中氣久虛,精微不化者,升清降濁。補中益氣湯加豬苓、澤瀉。《醫通》曰︰升、柴從九地之下而升其清,苓、瀉從九天之上而降其濁,所以交否而為泰也。脾虛失運,食少虛痞者,溫補脾元。四君子湯,異功散。胃虛氣滯而痞者,行氣散滿。保和湯,或三因七氣湯,食滯未除作痞者,專消導。大和中飲,或枳朮丸、資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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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주해상한론
주9 · 상한론조변
주10 · 상한론집의
주11 · 금궤요략
주12 · 상한론집의

傷寒中風。醫反下之。其人下利日數十行。穀不化。腹中雷鳴。心下痞硬而滿。乾嘔心煩不得安。醫見心下痞。謂病不盡。復下之。其痞益甚。此非結熱。但以胃中虛。客氣上逆。故使硬也。甘草瀉心湯主之。甘草(四兩炙) 黃芩(三兩) 乾薑(三兩。外台二兩) 大棗(十二枚擘) 半夏(半升洗) 黃連(一兩)……千金方外台秘要。有人參三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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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금궤옥함요략집의

蝕於上部則聲喝。甘草瀉心湯主之。……甘草瀉心湯方 甘草(四兩) 黃芩 人參 乾薑(各三兩) 黃連(一兩) 大棗(十二枚) 半夏(半升) 上七味。水一斗。煮取六升。去滓再煎。溫服一升。日三服。……喝。一作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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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4 · 고주금궤요략

蝕於上部則聲喝。甘草瀉心湯主之。甘草瀉心湯方 甘草(四兩) 黃芩 人參 乾薑(各三兩) 黃連(一兩) 大棗(十二枚) 半夏(半升)……所謂蝕者。非真有蟲食之也。以其腐敗潰爛。有如蟲蝕之狀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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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0 · 금궤요략금궤요략 · 百合狐蜮陰陽毒病脈證治 · “狐蜮之為病,狀如傷寒,默默欲眠,目不…”

狐蜮之為病,狀如傷寒,默默欲眠,目不得閉,臥起不安,蝕於喉為蜮,蝕於陰為狐,不欲飲食,惡聞食臭,其面目乍赤、乍黑、乍白。蝕於上部則聲喝,甘草瀉心湯主之。

출전별 구성에서 보이는 차이

금궤요략방론·금궤요략천주·금궤옥함요략집의·금궤옥함경이주·고주금궤요략에서 5건의 구성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재료와 분량을 합쳐 하나의 표준 처방으로 만들지 않고, 각 기록을 독립적으로 비교합니다.

모든 기록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재료는 감초·황금·인삼·건강·황련·대조·반하입니다.

재료의 배열과 분량을 함께 보면 서로 다른 구성 표기가 4가지입니다. 이 차이는 판본·인용 맥락을 더 대조하기 위한 단서이며 처방 동일성 판단을 뜻하지 않습니다.

원문에서 확인되는 처방 기록

이 처방 표제가 직접 확인되는 조문으로 《고주금궤요략》의 호혹 ‘식’ 주석, 《금궤옥함요략집의》의 호혹 조문과 일곱 약재, 《상한론집의》의 오하 뒤 비경과 인삼 차이, 《금궤요략》의 호혹병 조문, 《상한론》 제158조 등이 연결된다.

원문·번역·해설은 출전과 조문별 기록을 유지해 제시한다.

함께 볼 자료

15개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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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한 문헌

5건
TheQi 중의고서 — 금궤요략

금궤요략 원문 배열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개 전사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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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Qi 중의고서 — 상한론

상한론 원문 배열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개 전사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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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궤옥함요략집의》 전자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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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금궤요략》 전자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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